미국의 흑인 여성시인 Gwendolyn Brooks의 생애는 매우 상이한 두 세대에 걸친 흑인 시인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의 창작생활의 대부분을 할렘 르네상스를 이룩한 Langston Hughes와 Countee Cullen과 같은 구세대 작가들의 본보기를 따랐다. 흑인 르네상스를 주도한 작가들 중 특히 이 두 작가는 인종차별이 없는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란 시인들이었다. 그녀의 시가 흑인의 뒷골목 언어와 재즈의 블루스의 리듬에 의존하고 있지만 보다 형식적인 시어에 의존하고 있는 영국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1967년 이전에는 그녀의 시와 글의 주된 독자층은 백인들이었다. 1967년 이후로 브룩스는 주로 흑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호전적인 흑인 작가들의 창작 대열에 합류하였다.

초기의 그녀의 시는 분노나 저항보다는 주로 ‘흑인 삶의 일상적인 면’을 다루었다. 등장 인물의 묘사에 있어서 그녀는 흑인 빈민들의 생명력이나 파괴적인 도덕성(착한 소녀들의 악하게 되기를 원하는 심성, 근면하고 경건한 어머니들 슬하에 있는 아이들의 권태로움, 남성에 의해 버림받은 여인들의 슬픔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흑, 백간의 어색한 만남과 같은 면을 포착한 풍자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시어는 흑인 프로테스탄트의 목사들의 현란한 성서적 언어와 street language, 그리고 영미시의 형식적인 어투가 어우러져 있다. 그녀는 alliteration이 많고 활기차고 강한 운율이 있는 시를 즐겨 쓴 경향이 있고 소네트 형식의 전통적인 서정시 형식을 계발한 몇 안되는 현대시인 중 한사람이다.

브룩스의 후기 시는 초점과 기술면에서 점차 변화를 겪게 되었으며 마침내 주제들은 정치적인 색을 띠게 되었고, 혁명적인 폭력의 문제에 접근하게 되었다. 그녀의 후기시들은 이야기 형식과 인물 모새에서도 추기작과는 다른 양상을 띠게 되었다. 이러한 그녀의 시들은 분노, 반항, 좌절의 시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급진적이고 불안정한 정신 상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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